●최성원, 백혈병 재발 배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성원(35)의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관련기사 2020년 11월 20일 오후 뉴스1 단독보도 … [단독] 은팔이 최성원, 완치판정 4년 만에 안타까운 '백혈병 재발'
20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성원은 백혈병이 재발했다. 2016년 봄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다 같은 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달받았으나 4년 만에 백혈병이 재발했다.
최성원은 지난 6월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차미를 하차시켜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최성원은 완치 이후 활동을 재개해 인연을 맺은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돼 백혈병 재발 이후 치료에 전념해 왔다.
이 같은 소식은 이날 동료 배우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최성원의 동료 배우 주민진은 "코로나19 시기에 죄송하다"며 "친구가 급하게 (매우) 혈소판 채혈과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 코멘트한다"고 말했다. 많은 누리꾼이 이를 공유하며 최성원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최성원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이 소식에 관심 가져주세요 하루빨리 쾌유하세요 완치 기사가 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음이 아프다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응원하던 배우였는데 쾌유를 빕니다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한편 최성원은 2016년 4월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2016년 12월에 완치 판정을 받고 2017년 2월에 약 1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6년 12월 완치 판정을 받은 만큼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녀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응원을 요청했다.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오! 네가 잠든 사이', '여신이 보고 있어', '블랙 메리포핀스'까지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춤,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편으로 주목받아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손덕선(혜리)의 동생 손노을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빅이슈 절대 남친에 출연했고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방송된 tvN 드라마 사이코패스 다이어리에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