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넷플릭스 오스메 콘텐츠 #6) 9세 스마트 Netflix

2005년 개봉한 톰 크루어스 주연의 우주전쟁에서는 수백 명의 인간 무리를 한 방에 날려버리고 어떤 무기도 통하지 않는 가공할 힘을 가진 외계생명체가 등장하지만 이들을 지구에서 쫓아내는 것은 최첨단 기술도 핵무기도 아닌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였다. 그 당시 사람들은 몹시 공허한 결말에 실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작 세균 때문에?! 그런데 2020년인 지금, 한 15년이 지나서야 나는 세균 앞에 '비싸라기'라는 부사는 함부로 쓰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물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서로 다르지만 (박테리아는 세균, 바이러스는 독) 이 영화의 결말이 의미심장하게 전달되는 요즘이다.

신종 코로나 때문에 은둔형 외톨이가 늘어나 1년 만에 다시 넷플릭스 무료 30일 체험을 하면서 아이와 나는 하루하루를 그럭저럭 보낸다.

넷플릭스를 보고 느끼는 것은 승승장구하는 주가에 절로 수긍할 수밖에 없는 좋은 콘텐츠가 많이 있다는 사실! (하루 23시간 영어를 틀기 위해 좋은 영화를 찾아 삼만 리 해야 했던 과거여, 안녕)

[1] 송유현 씨가 최근에 가장 재밌게 봤던 #베스트 탐정단.

영리한 모디, 동생에게 흔히 감각을 일으키는 퀘즈라, 엉뚱한 카일, 쾌활하고 활동적인 에바 등 네 주인공들이 매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초등학생들이 초공감하는 소재로 1015분 정도의 에피소드들이 쏟아져 나온다.지금 시즌2까지 나왔는데 시즌1보다 2가 더 재밌대

 

 

 

 

 

 

 

 

 

 

 

베스트 탐정단

유현이는 한글로 시즌1, 2를 한바퀴 더 돌고 영어로 다시 두바퀴 돌아보고 저에게 며칠동안 자유를 선물해준 보물같은 콘텐츠!!! 몇몇 지인들에게 추천했지만 다들 만족해 하십니다. 올 하트 ❤️ 드리다

 

 

[2] 베스트 탐정단의 주행을 마치고 유현이 선택한 콘텐츠는 #위베어 베어스

이건 말해 뭐해 시즌3까지 이미 디비디로서 무한 반복을 했는데도 자꾸 보게 되는 마력의 콘텐츠가끔 한글이 튀어나와서 깜짝 놀라고 기뻤던 기억이...

 

 

[3] 요괴, 좀비, 귀신 이야기라면 미칠 것 같은 송유현 씨에게 넷플릭스가 추천해 준 최고의 콘텐츠 #신비아파트 (영어 버전이 있었다니...)

처음에는 신비아파트 별로였는데(마냥 싫음),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귀신들의 비린내 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눈시울이 붉어지고 자신도 모르게 계속 빠져든다. 그래서 다들 신비아파트~ 신비아파트 하는구나~ 알아차린다. (나도 취향저격)

 

 

[4] 파티시에가 꿈의 송유현 씨가 선택한 요리경연 콘텐츠 #파티시에를 잡아라 #선택좀보의 디저트

넷플릭스에서 영어와 진로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다니~

 

기타 추천 콘텐츠~

[5]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몬스터 패밀리

[6] 누구나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는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과거에 넷플릭스 시청을 중단한 이유는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넷플릭스에 빠져서는 책도 안보고 잠도 포기하는 날이 늘었기 때문인데 (옴뇸뇸 잠식해오는 넷플릭스의 영향력을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유현이 하루 서너 시간 흘려듣고 영어 실력이 부쩍부쩍 느는 걸 보고 더 걱정했다.무엇이든 제대로 하려면 열중할 시간이 필요한데.